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 등의 노출 사진 유출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이 북한강에 몸을 던졌습니다.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누군가 차량을 세우고 다리 아래 한강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차가 서 있고 흰 것이 떨어지더래요. 사람이 떨어졌는지는 확인이 안 되지만 이상해서 신고를 한 것이고.“
경찰은 떨어진 사람을 인기 유튜버 양예원 씨 등의 사진을 유출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정모 씨로 지목했습니다.
정씨는 미사대교 갓길에 자신의 차를 세워뒀습니다.
차 안에서는 정 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정 씨의 유서에는 "억울하다"는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경찰에 출석했던 정 씨는 오늘 오전 11시 5차 소환조사를 앞 둔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소방관이 사고 현장에 투입됐지만 비가 오고 유속이 빨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박지혜 기자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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