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7월 27일 신문브리핑

  • 6년 전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퇴근길에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호프집에서 맥주한잔 시켜놓고 만났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그 자리에 초대됐다면 대통령께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나요. 동아일보입니다.

맥주 건배를 하며 그 자리에 나온 시민들은 "최저임금 정책에 불만이 있다"고 대통령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최저임금은 조금 더 성장해서 주면 안되냐 부터, 업종별, 지역별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겁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무겁게 생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는 신일그룹에서 기자회견을 열였습니다. 그런데 의혹이 더 증폭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사이버 머니인 신일골드코인과 신일그룹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을 한겁니다. 현재 12만명이 6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럼 이 사람들 돈은 다 어떻게 되는 겁니까. 잠시후에 이 의혹들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다음 신문입니다. 오늘 조선일보는 기무사와 면전에서 거짓말 공방을 벌였던 송영무 국방장관, 식물 장관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송 장관의 잘잘못을 따지겠다고 발언한데 이어, 설사 이번 개각때 살아남더라도 영이 안서는 장관의 국방개혁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과연 송 장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요즘 저는 밤에도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전기요금 걱정도 되는데 너무 덥다보니 일단 에어컨 틀고 보는데요. 이젠 전기요금 걱정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 1면입니다. 하루에 10시간 틀면 전기료를 월 12만원 더 낸다는 겁니다. 누진제 때문인데요. 8시간 틀때 4인 가구 기준으로 한달에 25만원이었던 요금이 2시간을 더 돌리면 37만 9천원으로 훌쩍 뜁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누진제 폐지하라는 청원이 봇물 터지듯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국가가 비만을 관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인 현실 때문입니다. 더욱이 티비와 인터넷 방송에서 소위 먹방도 단속하겠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논란입니다. 일각에선 먹방 보는 사람은 다 비만이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2018.07.27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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