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견 뜨자 입양 봇물…제대로 키울 자신 있으세요?

  • 6년 전


스타들의 반려견이 주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스타견들의 인기에, 너도나도 반려견을 입양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다시 버려지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유주은 기자 입니다.

[리포트]
최근 스타 연예인들 옆에 함께 있는 반려견들도 스타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스타견들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스타견 등이 늘면서 준비없이 반려동물들을 입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유기되는 동물 수도 적지 않습니다.

[유주은 기자]
주인을 잃어버리거나 유기된 동물은 지난해에만 10만 마리가 넘습니다. 이 중 절반 가까이가 주인을 다시 만나기 전에 죽거나 안락사 되는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반려견을 키울 여건은 고려하지 않은 채 유행처럼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최미금 / 유기동물 보호단체 이사]
"유행 견종 따라서 강아지들의 활동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구매하시거나 입양하셨을 경우에는 큰 가정의 불화가 될 수도 있거든요.“

또 자신의 주거환경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반려동물 입양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채널A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우
영상편집: 강민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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