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정치’ 보폭 넓히는 한동훈

  • 17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6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지금부터는 여당 내부, 요즘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만장일치로 추인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였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구성이 이제 끝이 난 것인데요.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당 장악력을 이제 갖추게 되었다. 그야말로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입니다. 한동훈 대표, 인재영입위원회를 상설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하였는데요. 지난 총선을 거치면서 임시로 만들었던 조직을 상설화시켜서 앞으로 인재영입을 계속 수시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일각에서 요청을 했던 탕평책은 조금 미루어놨지만, 대신 한동훈 대표가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인데요. 전 국민의힘 대표이기도 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이런 의견을 냈습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당직 인사를 마무리했을 때 많은 평론가들이 그렇게 평가했습니다. 원외 당 대표로서 당내에 본인의 세력이나 친한 사람들을 빨리 두루두루 섭렵을 해야 될 것이 남았다, 이런 평가가 있었는데. 이준석 전 대표는 다른 시각으로 보았습니다. 쫓겨나기 싫어서 방탄하는 것이다. 이재명 전 대표가 부러운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해석을 했군요.

[정혁진 변호사]
글쎄요, 이준석 의원을 잘 모르겠지만 부러워할 사람이 없어서 이재명 전 대표를 부러워하겠습니까? 이재명 전 대표 지금 진행 중인 재판만 네 건이고요, 조만간 1심 판결 나올 것이 두 건이나 있는데 길게 보면 이재명 대표가 하나도 부럽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에는 원외이기는 하지만 민심과 당심이 어떻게 드러났습니까?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이 총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63% 가까운 것이 아닌가. 제가 봤을 때 국민의힘에서 63%는요, 조국혁신당의 99.9%보다도 훨씬 더 높은 지지가 아닌가. 민주 정당에서 63% 얻는 지지는 상당한 것이다. 제가 봤을 때는 부러워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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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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