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자는 이른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유명 연예인들은 물론 정치권, 일반시민까지 동참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준호 / 개그맨]
"제 텀블러 인증했고요. 다음에 지목할 상대는 개그맨 김지민 씨와 박나래 씨를 지목하겠습니다."
플라스틱이나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인증한 뒤 이를 이어받을 사람을 추천하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입니다.
유명 연예인들은 물론 정치권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일권 / 경남 양산시장]
"플라스틱 제로 운동에 우리 다함께 동참합시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제주 렌터카 관련 업체가 텀블러 사용을 인증하고 sns 올린 이들에게 건당 천원씩 제주 환경보호기금을 적립해 주면서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말 목표했던 적립금 2천만 원이 다 채워져 끝났지만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반시민들까지, 직간접적으로 이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만 2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홍나순 / 광주 서구]
"일회용 컵은 먹고 나면 버릴 때 양심에 가책이 느껴지더라고요."
[김민규 / 부산 영도구]
"환경보호라든지 이런 걸 실천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게 되니까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거 같아요."
챌린지 형식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환경운동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박영래 김현승 이기현 김건영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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