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더위 시작...재첩 축제서 더위 탈출 / YTN

  • 5년 전
중부 지방의 막바지 장마에 이어 남부 지방에는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재첩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하동 섬진강에는 많은 피서객이 찾아 더위를 식혔는데요.

오태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출발신호에 맞춰 피서객들이 강으로 뛰어듭니다.

시원한 강물에 몸을 담그고 강바닥 모래를 퍼 올립니다.

피서객들 찾는 것은 바로 '황금 재첩'.

황금 재첩을 찾으면 황금 한 돈과 바꿀 수 있습니다.

더위를 피하며 행운을 잡는, 보물찾기가 한창입니다.

[정재봉 / 경남 거제시 : 재첩축제를 한다고 해서 왔는데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도 하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금도 2개나 줍고 기분이 최고입니다.]

다섯 번째로 열린 섬진강 재첩 축제에는 올해도 많은 피서객이 찾았습니다.

모래를 쌓아 만든 미끄럼틀과 드론 경주는 몸과 눈을 즐겁게 합니다.

국가 중요 어업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전통 방식의 재첩잡이도 인기 만점.

전통 재첩잡이 도구인 '거랭이'로 모래를 끌며 어른과 아이 모두 재첩 잡는 재미에 푹 빠집니다.

전통 재첩잡이를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신청한 하동군은 내년에는 축제를 더 키워 나갈 예정입니다.

[윤상기 / 하동군수 : 세계인들이 요구하는 체험 시설이라든지 즐길 거리를 찾아서 내년에는 송림 앞에 있는 백사장 전체를 행사장으로 만들려고….]

깨끗한 강물에 뛰어들어 재첩잡이에 나선 피서객들에게 오늘 하루는 시원하기만 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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