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 김장훈, 이번엔 '수영'으로 독도 간다

  • 5년 전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이 독도 횡단에 도전한다.

김장훈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 빌딩에서 열린 '8.15 독도횡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광복절을 맞이해 8월 13~15일에 독도를 헤엄쳐 건너는 '독도 횡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독도까지 수영으로 건너가는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한국 체육대 수영부 학생들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8.15 독도 횡단 프로젝트'는 김장훈이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학생 45명과 배우 송일국, 밴드 피아 등과 함께 경북 울진 죽변항서 독도까지 220km를 수영으로 횡단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8월13일 출발해 광복절인 15일 독도에 도착한다.

독도횡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자진 참여의사를 밝힌 김장훈은 "수영 기간은 솔직히 자신 없다. 나이도 있고 대신 입수 횟수로 승부하겠다. 적어도 20번 이상 입수할 것이다. 한 회 차 당 아마 최단거리의 기록을 남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젝트에 함께한 서경덕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3.1절에 열었던 '독도 페스티벌'의 2탄 격으로 대륙에서 시작해서 가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겠다 싶었다"며 "우리나라 땅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영을 통해 입도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인에게 자연스레 보여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도전에서 가장 큰 변수는 역시 날씨다.

김장훈은 "작년 독도행도 파도 때문에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예보로는 8월 13~14일 즈음 태풍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학생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날씨가 궂으면 날짜를 변경해서 진행하려고 한다"며 "만약을 대비해 9월 초까지 스케줄을 다 비워 논 상태다. 갈수 있을 때까지 계속 추진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장훈의 독도사랑은 횡단으로 끝나지 않는다. 독도홍보를 위해 서울 한강변에 복합 문화 공간 가칭 '독도랜드'를 조성하기 위한 재단 '독도문화캠프'를 설립한다. 캠프에는 그를 비롯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이 이사진으로 참여한다.

김장훈은 "문화·관광·체육·레포츠로 구성된 독도랜드를 계속 추진해 왔는데 사업에 필요한 성금을 받을 때 투명하게 정리하려면 재단이 필요할 것 같아 '독도문화캠프'를 설립하게 됐다"며 "재단 운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투명성이다.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만들어 제대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장훈은 27일 자정을 기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응원가도 무료 배포했다. 록밴드 피아의 연주와 김장훈의 노래로 만들어진 '독립군 애국가'는 일제 강점기 만주에서 활동하던 독립군이 불렀던 애국가를 편곡해 부른 곡이다.
김장훈은 "문화·관광·체육·레포츠로 구성된 독도랜드를 계속 추진해 왔는데 사업에 필요한 성금을 받을 때 투명하게 정리하려면 재단이 필요할 것 같아 '독도문화캠프'를 설립하게 됐다"며 "재단 운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투명성이다.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만들어 제대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장훈은 27일 자정을 기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응원가도 무료 배포했다. 록밴드 피아의 연주와 김장훈의 노래로 만들어진 '독립군 애국가'는 일제 강점기 만주에서 활동하던 독립군이 불렀던 애국가를 편곡해 부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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