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 오바마, 공화당 롬니 후보 집중 공격

  • 5년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한국시각) 민주당 대선후보지명을 수락했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 확정됨에 따라 일주일 전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와의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시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2기 구상을 차분히 설명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롬니 후보와 공화당을 집중 공격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은 미국의 모든 것이 잘못 돼고 있다 신나게 말하지만 그것을 고칠 방법에 대해서는 거의 얘기하지 않는다"며 "공화당은 유권자들의 표를 원하지만 유권자들이 그들의 계획을 알려고 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비판한 뒤 "왜냐하면 그들은 지난 30년간 반복했던 원고에 의지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외교정책과 관련해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 후보는 외교정책에 있어서는 초보"라며 "냉전사고에 묶여 있지 않다면 알 카에다 대신 러시아를 미국의 제1의 적이라고 부르겠느냐"고 반문하며 "그들의 목적은 미국을 소진시키는 시대로 우리를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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