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일] 아물지 않는 상처...표류하는 특별법에 쌓여가는 분노

  • 5년 전
"내 아이를 보내고 100일, 눈물이 말라 이제 나오지도 않는다"

희생자 가족들은 눈물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며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이했다.

아직까지 10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차가운 바닷속에 남겨져 있다.

현재 실종자는 교사 2명, 학생 5명, 일반인 3명 등 10명이며 세월호 희생자는 모두 294명이다.

의혹 투성이로 남아 있는 사고 원인과 당국의 부실한 대처의 진상을 밝혀줄 특별법은 정치권의 기싸움으로 표류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100일, 여전히 대한민국은 슬픔과 분노에 잠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