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250㎞/h 폭주... 올림픽대로 '죽음의 롤링레이싱'

  • 5년 전
단체로 고속도로를 점거해 일명 '롤링 레이싱'을 벌이던 인터넷 동호회 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모(31·여)씨 등 외제차 동호회 회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달 7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출발해 올림픽대로·인천공항고속도로 등에서 속도를 위반하거나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MW M3, BMW 6시리즈, 아우디 A6, 벤츠 C클래스 등 고가의 외제차를 몰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최고 시속 250㎞로 달리며 다른 차량 사이를 넘나드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렬로 모든 차선을 점거한 채 시속 60㎞쯤으로 달리다, 정해진 구간에 들어서면 느닷없이 최고속도를 내 경주하는 '롤링 레이싱'을 벌이기도 했다.

위험한 주행은 결국 사고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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