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살인기업으로 구속해주세요” 옥시 신현우 전 대표 검찰 출두

  • 5년 전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이사가 26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신 전 대표에게 가습기 살균제 인체 유해성을 사전에 알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들은 출두하는 신 전 대표를 향해 “이대로 그냥 넘어가지 말고 제발 살인 기업으로 구속해주세요”라며 해당 기업에 대한 검찰의 강력한 처벌을 눈물로 호소했다.

신 전 대표는 인체 유해성을 사전에 알았냐는 질문에 “검찰에서 모든 질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며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검찰청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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