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은 넘어야 국회 앞마당 볼 수 있다?

  • 5년 전
국회 선진화법 거부권 행사와 원구성 난항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개원한 20대 국회.

국회 의원들이 4년간 사용할 의원회관 사무실 입주를 마쳤다. 의원회관에서 의원들이 선호하는 방은 어디일까?

8번 당선된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부터 7선 무소속 이해찬 의원 등 고참 의원들의 방 배치를 통해 인기 있는 의원실을 살펴봤다.

국회 의원들이 선호하는 호수는 단연 1호 라인으로 나타났다. 8선 서청원 의원은 601호, 7선 이해찬 의원은 1001호 그리고 5선 정병국, 추미애 의원은 801호와 501호에 위치했다. 1호 라인의 의원들 당선 횟수를 모두 합치면 37선이나 된다.

의원회관의 로열층이라 불리는 6층부터 9층까지 국회 앞마당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 쪽 의원실은 어떤 의원들이 자리 잡았을까?

8선 서청원 의원이 601호, 6선 김무성 의원은 706호 그리고 5선 의원은 원유철(648호), 정병국(801호), 박병석(805호)에 위치했다. 4선 의원은 김진표(744), 최경환(746), 정동영(906호) 등 모두 11명의 4선 의원들이 창가 쪽 방을 선택했다.

6층부터 8층까지 각 층별로 의원들의 총 당선 횟수는 27선이 나온다. 9층은 22선이다. 평균 3.6회 국회의원으로 당선돼야 창밖으로 국회 앞마당을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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