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파면 속 어느새 세월호 3주기

  • 5년 전
온 나라를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일단락된 가운데 세월호 대참사가 3주기를 맞고 있다.

다음 달 16일 세월호 3주기를 꼭 한 달 앞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3주기 대학생 준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세월호 3주기를 맞는 시민들 심경은 착잡하다.

아직도 대참사의 진상이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헌법재판소는 세월호 참사를 박 전 대통령 파면 사유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질질 끌어오던 세월호 인양을 "참사 3주기 이전에 끝내겠다"고 느닷없이 밝혀 '그동안은 뭘 했나'하는 시민들의 원망만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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