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군대 안간 게 아니라 못 간 것!"

  • 5년 전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아킬레스건'인 병역 문제를 건드렸다.

황교안 대행은 "제가 군대를 안 간 게 아니라 못 간 것"이라고 주장하며 "아파서 못 간 것이 정말 죄라고 한다면 안타까운 말씀"이라고 억울해했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3년간 징병 검사를 연기한 후 1980년 징병 검사에서 '만성 담마진'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아 이른바 '신의 아들' 반열에 올랐다.

2015년 기준으로 지난 10년 동안 징병검사를 받은 365만 명 가운데 만성 담마진으로 군 면제를 받은 인원은 4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대행은 무려 91만분의 1 확률을 뚫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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