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첫 촛불…효순·미선 양 15주기

  • 5년 전
2002년 6월 13일 미군 장갑차에 치여 희생된 두 여중생 신효순·심미선 양 제15주기 추모제가 13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사고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효순·미선 양 아버지도 14년 만에 참석해 지금까지 자신들의 딸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효순·미선 양 아버지는 또 딸들의 희생이 '불평등한 소파(SOFA, 주둔군지위협정) 개정' 등 한미관계 개선의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했다.

한편 이날 추모제에서는 사고 현장 도로 주변에 올해 안에 조성하기로 한 '고 신효순·심미선 평화공원' 조감도 제막식도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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