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보고서 조작 빙산 일각"…양심고백 호소

  • 5년 전
박근혜 정권 시절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최초 보고 시점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세월호 유족들이 '책임자 처벌'과 '전면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협의회' 등은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또 어떤 충격적 사실이 드러날지 두렵다"며 전임 박근혜 정권을 강력 규탄했다.
유족들은 또 "보고 시점 조작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진실 은폐와 조사 방해 사실을 알고 있는 관련 기관원 등의 양심고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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