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봉하' 대신 고성갔다가 '봉변'

  • 5년 전
[황교안, '봉하' 대신 고성갔다가 '봉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이해 여야 4당 대표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추도식장에 참석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유일하게 불참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3일 봉하마을이 아닌 강원도 철원 GP(감시초소) 철거현장과 고성 산불 발생장소를 방문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권성동·김진태·이철규 의원 등 20여명은 이날 오후 고성군 토성농협 2층에서 '산불 화재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하지만 정작 최고위원회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에 대한 위로보다 현 정권을 향한 비판에 시간을 할애하면서 이재민들은 강한 불만과 질타를 쏟아냈다.황 대표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약속하는 발언을 하다 "현 정권은 북한 눈치 보느라 우리 군을 뇌사상태로 만들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을 공격할 노력에 백 분의 일이라도 핵 개발 저지와 북한 인권개발에 힘쓰라"고 말했다.정미경 최고위원도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거시경제는 좋아졌다고 거짓말 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달랐던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국정 브리핑에서 직접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갔음'을 고백하기도 했다"면서 故 노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결국 참다못한 이재민들은 "지금 당 홍보하러 왔느냐"며 "이재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관련한 내용 없이 미사일이나 문 정권 이야기가 지금 무슨 상관이냐"고 강하게 항의했다.이에 한국당 관계자들은 이재민들을 밖으로 끌어냈고, 여기에 분개한 이재민들이 다시 반발해 최고위원회가 잠시 중단되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다.한편 봉하마을 대신 강원도를 방문한 데 대해 황 대표는 "저는 (민생투쟁) 대장정 중이었기 때문에 가기 어려운 형편이라 대표단을 만들어 보냈다"고 설명했다.이어 "오늘로써 일단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며 "정부가 잘못된 폭정을 멈추고 잘못된 패스트트랙을 고치면 국회는 정상화 될 것"이라고 끝까지 현 정부를 비판했다.이런 가운데 고성·속초 산불 피해 이재민 30여명은 최고위원회가 열린 토성농협 맞은편인 토성면사무소 앞에 모여 경찰 수사 촉구와 한전 책임을 주장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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