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아듀, 2019" 해남 땅끝 해넘이 관광객 북적

[앵커]

한반도의 끝 지점이자 대한민국이 시작되는 전남 해남 땅끝마을 아시죠.

이번에는 땅끝마을의 해넘이 광경을 보시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한반도, 즉 대한민국이 시작되는 곳 전남 해남 땅끝 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올해 마지막 해가 완전히 저물기까지는 약 20여분 정도 남아 있는데요,

제 뒤편으로 태양이 붉은 기운을 내뿜으며, 수평선으로 서서히,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땅끝마을에는 올해 마지막 태양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습니다.

관광객들은 저무는 태양에 올해 근심을 실어 보내고, 새해 희망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또 점차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태양을 카메라에 담으며 올해 마지막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서쪽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해가 완전히 저무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해남 땅끝은 한반도의 가장 끝 지점이자, 대한민국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전망대가 있는 곳은 희망봉으로도 불립니다.

특히 일몰과 일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소인데요.

다도해 사이로 펼쳐지는 일몰이 압권입니다.

땅끝마을에서는 해마다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해넘이 제례와 새해 카운트다운, 해맞이 행사가 함께 펼쳐집니다.

오늘과 내일은 하루 사이에 10년 단위가 바뀌는 날이어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부터는 소원 띠를 단 달집태우기와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 불꽃놀이 등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행사장을 찾지 못하셨더라도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해남 땅끝마을 전망대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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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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