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우한폐렴' 1차 고비…24시간 비상 대응
[앵커]
정부가 설 연휴기간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들에게는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일단 국내에서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추가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흘 전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중국인 여성도 인천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우한폐렴' 의심증상을 보인 21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모두 격리 해제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설 연휴 기간 국내외로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공항이나 항만 등의 검역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대응 수위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중국 우한시 직항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의 체온을 축정하고 있고, 이외 다른 여행지에서 온 사람에 대해서도 입국장에서 발열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 기자, 정부가 우한폐렴 조기 발견을 위한 전국적인 검사 시스템도 갖춘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7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해온 '24시간 내 신속 진단검사'가 내일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됩니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어디서나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정부는 다음 달 초까지 주요 민간의료기관에서도 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건 당국은 우한 폐렴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우선, 중국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동물 접촉을 피하고, 귀국 후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국내 감염이나 전파를 막기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생활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in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정부가 설 연휴기간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들에게는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일단 국내에서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추가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흘 전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중국인 여성도 인천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우한폐렴' 의심증상을 보인 21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모두 격리 해제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설 연휴 기간 국내외로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공항이나 항만 등의 검역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대응 수위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중국 우한시 직항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의 체온을 축정하고 있고, 이외 다른 여행지에서 온 사람에 대해서도 입국장에서 발열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 기자, 정부가 우한폐렴 조기 발견을 위한 전국적인 검사 시스템도 갖춘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7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해온 '24시간 내 신속 진단검사'가 내일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됩니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어디서나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정부는 다음 달 초까지 주요 민간의료기관에서도 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건 당국은 우한 폐렴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우선, 중국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동물 접촉을 피하고, 귀국 후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국내 감염이나 전파를 막기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생활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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