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경찰·소방도 나섰다…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앵커]

언제나 사건 현장 최전선에 서 있는 이들이 있죠.

경찰과 소방인데요.

이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정인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중랑구의 한 소방서.

보호복 차림의 구급대원이 구급차 소독에 한창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환자가 타는 차량 관리를 한층 강화한 겁니다.

또 감염병 의심환자 이송 후에는 반드시 들것이나 대원 활동복 모두 이곳에서 멸균 절차를 거치는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의심환자가 갑자기 늘어날 상황에 대비해 비상체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많기 때문에 당직원 1명을 보강해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접촉이 많은 경찰관들도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나 쓰던 마스크로 얼굴을 무장한 겁니다.

순찰차에는 소독제가 비치됐고, 보호장비 1만2,000벌도 일선 경찰서에 지급됐습니다.

"질본이나 보건소에서 관련자 신고가 들어와서 협조가 들어오는 게 있어요. 그랬을 때 저희가 보호복을 입고 신고 출동을 나가는 거죠…"

경찰은 또, 격리 대상자들이 복귀 요청을 거부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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