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다이아]] → 링 매리

다이아: 그럼 그만두면?
마리아: ?!

이번 화는 간만에 마리아와 스즈가 주역입니다.

예고에 나왔듯, 쥬얼 컬렉션이 개인전이라는 걸 늦게 깨달아서 마리아가 충격받았죠.
결국 집에서까지 고민하는데 "그럼 그만두면?"이라 말합니다.
그 말 듣고 진짜로 스즈에게 "쥬얼 컬렉션을 그만둔다"고 말하며 몸소 실천하는 마리아.
그걸 보고 또 충격받는 스즈.

참 이중으로 충격 주고 받죠.

뭐 결국 화해해서 같이 라이브하긴 했는데, 어쩌면 이번 라이브가 적어도 2기에서는 링 매리의 마지막 라이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쥬얼 컬렉션은 개인전이니 당연히 마리아도 스즈도 솔로곡 부를 거고, 쥬얼 컬렉션 끝나면 바로 3기에요.
그럼 3기에는 라이브하겠냐고 물으면... 다 아시잖습니까?
정확히 아로마게돈의 수순을 밟는 거죠.

물론 3기에서도 링 매리의 분량이 많았으면 좋겠지만
당장 새로운 등장인물이 '키랏츄'로 시작하는 이상...

아 근데, 다음 화도 진짜 가관이고 점입가경입니다. 지난 화에도 같은 말 썼었던 것 같으면 기분 탓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흑화한 다이아의 시선은 이제 미라클 키랏츠로 향합니다.
저번 주에는 니지노사키 다이아, 이번 주에는 링 매리, 다음 주에는 미라클 키랏츠입니다.
그럼 다다음 주에는 멜틱 스타겠네요?

이게 잘 보니까 다이아가 무슨 인간심리 탐구하는 것 같아요. 마리아에게 '귀여워'가 뭐냐고 묻고...
결국 '귀여워'는 곧 '웃는 것'으로 결론내긴 했지만 말입니다.
애초에 다이아가 AI다보니까, 니지노사키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다가 그대로 흑화해버린 거라 인간심리 탐구하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AI의 인간심리 탐구... 참 어쩌면 심오한 영역이네요.

아 근데 예고를 보면 흑화한 다이아의 인간심리 탐구는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기, 다이아~ 놀자~ 좀, 또 키랏츠에게 간 거야? 기껏 왔는데. 따분해.
그래. 다이아가 그렇게나 좋아하는 키랏츠의 일을 잘 조사해보자."
라고 흑화한 다이아가 95화 예고에서 말합니다.

당연히 본인이 본인을 부른 건 아니고 니지노사키 부른 거죠.
근데 니지노사키는 없고 방의 모니터들에는 미라이만 여럿 있죠.

아... 기껏 마음 다시 열고 왔는데 자리에는 없고 이러면 진짜 화낼만 합니다.

다음 화 제목은 "だいあがおジャマ? キラッツの秘密を探るんだよん!",
"다이아가 방해꾼? 키랏츠의 비밀을 찾는다용!"입니다.

엔딩 멘트는 "다음 회, 혼자서는 따분하니까~ 키랏츠의 비밀, 찾아버리겠다용"이고, 예고 코멘트는 이렇습니다.

"오랜만에 니지노사키 씨를 만나러 온 다이아. 그러나 정작 본인은 미라클☆키랏츠의 기획 회의에 없었다. 자신에게 신경 써주지 않아 토라진 다이아는 평소 사이좋게 지내고 있던 미라이, 에모, 린카의 일을 조사하면서, 각각 몰래 짓궂은 장난칠 것을 생각하는데..."

다이아가 참 불쌍해지는 순간입니다. 니지노사키도 참 타이밍이 어째... 그리고 그걸 또 짓궂은 장난으로 되갚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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