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 회복…환율 16.9원 급락

  • 4년 전
코스피 1,600 회복…환율 16.9원 급락

[앵커]

100조원 규모 금융분야 지원대책이 발표된 오늘(24일) 코스피가 급반등하며 1,600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하루새 17원 가까이 떨어졌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선희 기자.

[기자]

네, 국내 증시가 정부의 파격적인 시장 안정 대책 발표에 급등했습니다.

코스피는 127포인트, 8.6% 뛰어 1,609.97로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480으로 8%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름세로 시작한 두 시장은 낮 12시 무렵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내용이 전해지며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기관투자가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도세도 둔화했습니다.

외국인은 장중에 코스피에서 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로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규모를 무한대로 확대한다고 밝혔지만, 다우지수 등 3대지수가 모두 하락했는데요.

하지만, 국내 증시에선 정부가 애초 마련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 조치를 두 배로 늘려 100조원 규모 기업 구호긴급 자금 투입 대책을 발표한 것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넘게 오르는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계획 소식에 셀트리온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습니다.

최근 급등락을 반복해온 원·달러 환율도 어제보다 16.9원 급락해 1,249.6원에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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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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