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망자 15만 명…1주일만에 5만명 늘어

  • 4년 전
전 세계 사망자 15만 명…1주일만에 5만명 늘어
[뉴스리뷰]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1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10만명을 넘어선 지 7일 만인데요.

유럽에서는 확산세가 다소 감소하는 국가들이 단계적 봉쇄 완화에 들어갔지만, 터키와 러시아에서는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근 모습입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세계 통계 전문 사이트 월드 오 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1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월 9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나온 이후 99일만입니다.

처음 5만 명을 넘어서는 데 84일 걸렸는데, 8일 만에 5만 명이 추가돼 10만명을 지났고, 지난 10일 10만 명 선을 넘긴 뒤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약 3만 7천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순으로, 이들 국가에선 하루 사망자 수가 500명에서 2천500명에 이릅니다.

전 세계 확진자는 225만 명을 넘어 230만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확진자 역시 미국이 71만 명을 웃돌면서 가장 많고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유럽이 100만 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일부 유럽 국가들이 연이어 단계적 봉쇄 완화에 들어갔지만, 영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천여 명, 터키와 러시아는 4천여 명으로 여전히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남미에서는 브라질의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하루 새 200여 명 늘어나면서 누적 2천명대에 들어섰고, 확진자는 3천여 명 늘어 3만4천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경제 회생을 위해 사회적 격리 완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데다 새로 취임한 보건부 장관이 대통령을 두둔하고 나서 논란이 가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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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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