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바로 써야 하는데…지하 소화전 관리 부실

  • 4년 전
【 앵커멘트 】
큰불이 날 수 있는 주택 밀집지나 시장에는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 있는데요.
그런데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고, 관리조차 허술한 게 현실이라네요.
강세현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 기자 】
창고에서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산등성이를 따라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매년 봄이 되면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집니다.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초기 진화가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주택가에는 지하식 소화전이 설치돼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지하식 소화전은 불이 났을 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데 문제는 사용법이 복잡하다는 점입니다."

맨홀을 열고 기다란 관을 연결하고 호스까지 연결해야 하는데, 필요한 도구가 많아 이용이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사용 방법은 잘 모르는 거죠. 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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