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임오경 의원 故 최숙현 동료 통화 논란..."물타기용 짜깁기" / YTN

  • 4년 전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최동호 / 스포츠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영희 /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애가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왜 거기 부산에 방치했느냐. 집에 데리고 오지, 이런 취지의 발언도 했었거든요. 그때 제가 그랬어요. 저도 그게 제일 후회스럽다. 후회스러운데 그런데 의원님, 유족한테는 그런 말 하는 게 한 번 더 제 가슴에 못을 박는 그런 기분이 든다, 이런 식으로 제가 임오경 의원한테 이야기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좀 안타까워서 그런 얘기를 했었을 수도 아니겠습니까?]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의 인터뷰 내용 들어보셨는데요. 거기에서 민주당 임옥연 의원이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 선수와 전화한 내용이 알려졌는데 좀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동호]
제가 보기에는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임오경 국회의원 당선인, 당선되기 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으로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일단은 진심은 이해는 가요. 진심이 무엇인지는. 그런데 말투나 화법 자체가 감독으로서 지시하고 또 성격이 적극적이고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때문에 지시하는 듯한 말투를 아직 국회의원으로서 경험이 쌓이지 않았다. 그러니까 좀 더 다양한 계층, 또 다양한 상황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런 정치적인 경험이 좀 더 있어야지 되겠다라는 생각은 들고요. 진심은 이해는 가지만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는 것 지적하고 싶고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조금 초점을 잘못 맞춘 게 하나 있어요. 뭐냐 하면 임오경 의원은 감독이나 선수 시절부터 엘리트 체육인으로서 굉장한 자주심을 갖고 있던 분이었었거든요.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폭행이나 성폭행, 비위 사건이 터졌을 때 체육계 전체가 매도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까움을 갖고 있던 분이에요. 그런 자세에서 부산이 억울하게 또 피해를 입게 됐다, 부산 선생님도 억울하게 피해를 입게 됐다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전체가 다 맞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증언을 해 달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것은 본인 국회의원 되기 이전에 체육인으로서는 그런 자세를 갖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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