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4) / YTN

  • 4년 전
[전해철]
이개호 의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개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의원입니다. 후보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후보자님에 대해서 보도를 보니까 야권 일부에서 과거에 북과 내통하신 분이다, 이렇게 표현을 했던데 저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우리가 모두 아는 것처럼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셨고 또 6.15 남북공동성명을 이끌 내는 데도 주역으로 활동을 하셨다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또 많은 기여를 해 주셨고 또 그 후에도 국회의원으로서도 남북관계 개선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해서 다양한 역할 그리고 교류를 해 오신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전문성을 갖고 계신 그런 분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내통이라는 이름으로 표현이 돼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정원이 개혁을 통해서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또 미래지향적인 정보기관으로 변모하는 데 제가 판단할 때는 과거 후보자께서 보여주셨던 그런 경험과 역량이 참으로 필요할 때 또 필요한 직위에 역할을 하시게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국정원을 이끌 가실 건지, 원장이 되신다면 그런 각오를 간단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지원]
의원님께서 저에 대해서 높이 평가를 해 주셔서 우선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만약 국정원장에 취임한다고 하면 저에게 솔직히 국민들이나 일부 언론 특히 통합당 등 보수측에서 염려하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박지원이 반드시 정치에 개입할 것이다. 대선에 영향력 미칠 것이다. 하지만 저는 지금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와 서훈 전 원장이 완전히 국내 정치에 개입할 수 있는 어떠한 방법도 남겨놓지 않았습니다.

단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국내 정보의 범위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법과 제도를 위한 개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보위에서 국회에서 반드시 국정원법을 개정해 주면 금상첨화로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 염려는 제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때 밀사 특사를 하면서 대북송금 특검으로 옥고를 치른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그러한 잘못된 일을 또 할 것인가 하는 염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 확정판결이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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