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을 포함해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30대 특수반 담당 보육교사 A 씨와 20대 보육교사 B 씨에 대해 어제(9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 정도가 중대하고 상습적이며 재발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입건된 다른 보육교사 4명은 불구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장애아동을 포함한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린이집의 두 달 치 CCTV에서 학대의심 정황 영상 2백여 건, 100GB 분량을 분석해 A 씨는 100여 차례, B 씨는 40여 차례 학대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학대 행위가 더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지워진 CCTV를 복원하기 위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속 영장 실질 심사는 오는 15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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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혐의로 입건된 다른 보육교사 4명은 불구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장애아동을 포함한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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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학대 행위가 더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지워진 CCTV를 복원하기 위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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