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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운용 부대를 찾아 핵무력 대응태세를 주문했습니다.

미 대선을 앞두고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이 미국의 정권교체기를 틈타 중대한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을 실은 발사 차량 앞에서 관계자의 경례와 함께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비행으로 요격이 어려운 극초음속 미사일을 직접 만지면서 무엇인가 지시하기도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략미사일기지를 시찰하고, 철저한 핵 무력 대응태세를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보도 :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확실히 제고하고, 핵 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엄격히 갖출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북한의 전략미사일기지는 미국의 본토 타격이 가능한 ICBM 등을 운용하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의 이번 행보가 미 대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이 미 대선을 즈음해 무력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미국의 정권 교체기를 틈타 극적인 효과를 노리고 중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파병이 기정사실화 한 러시아에서는 북한군의 움직임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한 러시아 독립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북한 군인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거나 잡담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옷은 러시아 군복이지만, 잘 들어보면 북한 억양이 선명한 우리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 매체는 해당 영상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러시아 자동차소총사단 예하 부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연
디자인 이가은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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