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아프리카 말리의 한 여성이 아홉 쌍둥이를 출산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산모는 올해 25살 된 할리마 시세로, 애초 말리에서 일곱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말리에는 다둥이 출산 수술을 진행할 시설이 없어 정부가 나서서 이웃 나라인 모로코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이에 따라 지난 3월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뒤 5주간 입원했다가 지난 4일 제왕절개 수술로 아홉 쌍둥이를 무사히 낳았습니다.

30주 만에 태어난 쌍둥이들은 여아가 5명, 남아가 4명인데 몸무게가 각각 0.5∼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모는 임신 전 촉진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임신 촉진 치료 없이 아홉 쌍둥이를 낳는 건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야쿱 칼라프 생식의학과 교수는 "아기들이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갖거나 뇌성마비를 앓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아홉 쌍둥이 출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 1971년 호주 시드니에서 1999년 말레이시아에서 나온 기록이 있고 당시 태어난 아기들은 모두 생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네스 기록에는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여덟 쌍둥이가 최다 다둥이로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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