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른 시일 안에 회동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통화에선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동향과 관련된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전화 통화는 오늘 아침에 이뤄진 거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사이 전화 통화는 오늘 아침 7시 59분부터 12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의 대승을 축하하며,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도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한국 국민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조만간 이른 시일 안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합의했는데, 자세한 사항은 실무진 간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협력과 한미 동맹, 북한의 러시아 파병 상황 등에 대한 대화도 오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 관계가 나날이 견고해져 왔고 이런 협력이 캠프데이비드 3국 협력 체계로 구축될 수 있었던 데에는,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기여도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미동맹이 안보와 경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도 한미 간 좋은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두루 잘 듣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미국 조선업은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고,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와 수리, 정비 분야 등에서 더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전에 진행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서도 외교 안보와 관련한 언급이 있었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식의 변화 가능성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경제적 지원에 그쳤지만 파병된 북한군의 관여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 방식을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무기 지원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상황을 보겠다며 방어 무기부터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도 북한의 잇단 쓰레기 풍선이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려를... (중략)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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