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파력 0.99로 상승..."의심증상 무시 말고 검사받아야" / YTN

  • 3년 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와 비교해 10% 이상 늘어난 가운데, 당국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에도 검사를 받지 않아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491.6명으로 직전주 444.6명에 비해 47명, 10.6% 증가했습니다.

주간 환자 발생 규모는 계속 감소하다 지난주 다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감염 재생산지수도 같은 기간 0.88에서 0.99로 높아졌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중환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모든 감염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접종이 진행된 것은 아니다"며 "그런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지고 있는 징후가 곳곳에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증상이 있었음에도 검사를 받지 않아 집단감염이 큰 규모로 발생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경기도 성남의 학원에서는 증상이 있는데도 5일간 검사를 받지 않아 100여명의 감염자가 나왔다"고 언급했습니다.

당국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방역적 긴장도를 너무 이완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손 반장은 "무더운 여름날이 계속되면서 많은 분께서 마스크 착용의 어려움을 말씀하고 계시지만, 새 거리두기와 접종자 인센티브 적용 등으로 마스크 착용과 같은 필수적인 수칙이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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