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 엄마가 되어 주세요_#003

  • 3년 전
공식 홈페이지 : http://home.ebs.co.kr/gobu
엄마가 되어 주세요,

혼 9년차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며느리 우미다(37세) 씨. 살림도 일도 열심히 하는 며느리가 기특하지만 아이들에게 무섭고 엄하게 대하는 며느리의 모습이 불만이라는 시어머니 김치옥 여사(61세). 며느리가 통역 일을 하러 나간 사이, 홀로 손주들을 돌보던 김 여사님. 장난감이며 간식들까지 갖고 싶어 하는 것들을 손주들 품에 안겨주고 뿌듯해하는데, 그것도 잠시. 외출에서 돌아온 며느리는 그 모습에 화부터 내고. 고부 사이에는 찬바람이 분다. 가까운 듯 거리감을 느끼고 있던 두 사람은 여행을 통해 진짜 서로의 진심을 알 수 있을까?

가족이란 이름으로 한 가정 안에 있는 두 여인, 고부
고부간의 갈등은 어디에나 있어 왔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의 고부 갈등은 여느 가정과 다른 면이 있다.
서로 다른 언어, 서로 다른 국적, 서로 다른 문화라는 큰 벽이 존재한다.
한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의 존재를 제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갈등하고 있는 여인들, 고부

-한국으로 시집 온 다문화 여성 이야기-
오직 결혼만을 위해 낯선 한국 땅을 찾은 그녀들.
그러나 말도 설고, 음식도 설고, 사람도 설은 한국에서의 삶은 녹녹치 않다.
최선을 다한다는 며느리, 하지만 시어머니는 대체 왜 나를 못마땅해 하는 걸까.

-다문화 여성을 며느리로 맞이한 시어머니의 이야기-
며느리를 맞이했으니 한시름 놨다고 생각했다.
살림도 맡기고, 손자도 키우고 알콩달콩 잘 지내보려했다.
그런데. 살림부터 청소. 남편 내조까지.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다.
며느리가 아무리 다른 나라에서 왔다지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함께 있으면 어색하고 숨 막히는 두 사람,
고부가 함께 며느리의 친정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남편도 아이도 없이 오직 두 사람만이 믿고 의지할 동반자로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의 골을 메워가는 시간.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역지사지' 힐링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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