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정치교체 선언'…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 듣는다

[1번지현장] '정치교체 선언'…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 듣는다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제 닻을 올리며 총성 없는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 주인공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인데요,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도 이제 한 달이 넘었습니다. 공직자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는데 공직자로 출입하던 국회와 정치인으로 바라보는 국회는 어떻게 다릅니까. 가족들 반응도 궁금합니다.

다른 주자들과 다르게 최 전 원장은 가족들이 적극 지지하면서 전면에 나서는 느낌입니다. 가방에 큰아들 편지를 늘 가지고 다니신다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시죠.

가족들의 든든한 지지 받고 계시지만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유독 "모르겠다"는 대답을 많이 해서 비판을 받으셨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후보는 대선에 나와선 안 된다는 지적이 많았어요. 이에 대해 답해주신다면요.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질문에도 답할 수 있을 만큼 준비 잘 하고 계시는가요.

어제(26일)였죠. 부동산 공약 발표하셨는데 부동산 개발계획을 검토단계부터 공개한다고 하셨습니다. 시장 가격에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첫 번째 공약이었던 "규제 원점 재검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약 자체가 대체적으로 정통 보수 지지층 쪽에 포커싱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역대 대선을 보면 어떤 후보든 중도 표심을 사로잡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었습니다. 후보님 성향 자체가 '진짜 보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후보님 스스로 성향을 평가하신다면요.

그렇다면 중도 표심을 사로잡을 만한 최재형만의 무기 무엇이 있습니까.

본격적인 당내 경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아주 시끄러웠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대표와의 힘겨루기에 또 여타 후보와 지도부의 크고 작은 마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 높은데 후보 중 한 분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지지율 조사를 신경 안 쓰실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최근 당내에서 최 후보님의 지지율은 박스권에 갇혀있고 홍준표,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입니다. 원인이 뭐라고 진단하십니까.

이제 본격적인 당내 경선이 시작됐는데 지지율 반등을 위한 전략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현재 최 후보님 캠프에서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꼭 넣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대 논리도 만만치 않죠. 그간 보수정당에서 사용되지 않았고 대선 후보 선출에 적합하지 않다는 논리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 왜 필요합니까.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다면 민주당 후보와 대선에서 맞대결하셔야 하는데요. 한창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경선 흥미롭게 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어떤 후보가 대선 후보로 결정될 것 같으십니까.

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이길 '본선 경쟁력'을 앞으로 강조하셔야 하는데 왜 최재형이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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