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만류할 땐 언제고…이준석 “투기의혹 해명해야”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제목 그대로입니까. 이현종 위원님,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 물론 어제의 오늘 기자회견하기 전에 이준석 대표 입장이긴 합니다만. 부친의 투기 혐의 의혹이 사실이면 해명해야 된다. 보기에 따라서는 윤 의원과 다소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도 있는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어쨌든 국회의원직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 일이기 때문에 나와 상관없다고만 얘기할 수는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이런 정치인의 부동산 문제를 보는 관점과 기준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했듯이 이 부분 관련해서는 엄격하게 저는 잣대를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특히 윤희숙 의원이 본인이 모든 걸 다 공개를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것은 윤희숙 의원 몫이라고 봅니다.

반면에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그동안 지난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많은 고통을 겪고 있잖아요. 지금 현재도 마찬가지고. 그렇다면 이 기준에 대해서만큼은 저는 야당이 정말 철저한 원칙을 가지고 대하는 게 좋다. 여당같이 예를 들어 지금 다 탈당하라고 그랬는데 전부 다 한 명도 탈당 안 하고, 이런 모습이 아니라 어떤 면에서 보면 수권 정당이 되려면 책임지는 정치를 보여줘야 되거든요. 거기에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뭔가 억울하고 피해가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정권교체라든지 야당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결국 희생을 안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당이 요구했던 6명에 대한 출당 요구나 이런 것들은 원칙 끝까지 지켜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아마 의원들 개인들도 보면 지금 각 캠프에 들어가 있는 의원들도 있는데. 저는 결국 선공후사의 것으로 대응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건 결국 국민들이 사실 이걸 엄격하게 보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거기에 따른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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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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