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인공지능이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한국어를 가르치는 회화 교육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오지 않더라고 스마트폰 앱만으로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유학생이 태블릿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인공지능, 옷가게에서 점원과 대화하는 상황을 연습합니다.

"옷이 싸고 예쁩니다." "옷이 싸고 예쁩니다."

학교 친구나 남자 친구와 대화하는 설정도 가능합니다.

[셀레네 칼례 / 충남대 유학생 : 진짜 선생님과 대화하듯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실제 상황처럼) 한국어 연습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화 이후에는 인공지능 선생님이 문장을 분석한 뒤 정확성과 억양 등을 평가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인공지능 대화형 한국어 교육 시스템입니다.

1990년대부터 축적한 음성인식 기술, 대화 처리 기술 등을 통해 손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김영길 / ETRI 언어지능연구실장 :인공지능이 사람의 말을 인식하고 의미를 이해하고 맥락에 맞게 대화를 이끌어주는, 다시 말해서 사람과 사람이 서로 언어로 소통하듯이 사람과 인공지능이 소통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인공지능 대화형 한국어 교육 시스템은 세종학당과 언어학습 콘텐츠 개발 업체에 기술 이전돼 현장에 적용됩니다.

한국어에 관심이 있으면 외국에서도 스마트폰 앱만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연구진은 현재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초급 수준인 인공지능 성능을 중급 이상으로 높이고 상황별 대화 주제도 늘려갈 방침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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