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1회 용품은 사용하기 편하지만,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환경에 큰 부담을 줍니다.

편리함보다는 환경을 생각하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1회 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특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제한되면서 등장한 종이 빨대

음료를 오래 마시다 보면 흐물거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성 발명가는 재활용이 가능한 빨대를 개발해 창업까지 연결했습니다.

실리콘을 재료로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빨대 몸통을 열고 닫을 수 있어 세척도 가능합니다.

[고연지 / 여성 발명차 : 우연히 언론에서 거북이 코에 박힌 빨대를 보고, 일회용 빨대를 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재사용빨대를 찾아보게 됐습니다.]

비가 오면 빌딩 앞에는 우산을 담는 비닐이 준비됩니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우산 비닐 개수는 연간 약 2억 장

폐기물 처리에 부담이 커지면서 내년부터는 우산 비닐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비닐 대신 우산 빗물을 빠르게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 바람을 이용하는 겁니다.

우산을 제거기에 넣으면 초고속 바람으로 5초 정도면 우산을 말려줍니다.

[양희식 / 우산 빗물 제거기 발명가 : 강력한 제트바람을 젖은 우산에 전달함으로써 우산으로부터 빗물을 분리한 후 빗물을 아랫부분으로 빨아들여 수 초 내에 제거하는 기술입니다.]

친환경 용기와 빨대, 수저 등 1회 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발명품은 2019년부터 출원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신주철 / 특허청 환경기술심사팀장 : 우선 정부의 1회 용품 제한 정책이 있고, 사회 전반 특히 기업 등에서 ESG 경영을 추진하면서 관련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바뀌면서 편리함보다는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아끼는 방향으로 기술이 전환되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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