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이재명 "소비쿠폰 등 최대 동원"…윤석열 '쓴소리' 오찬

[앵커]

장남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 코로나19 대응 행보로 정면 돌파를 시도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현덕 기자. 이 후보가 오늘 소상공인에 대한 더 두터운 지원을 강조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코로나19 위기대응 특위의 첫 회의를 주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선제적인 보상, 선제적 지원 조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와 함께, 소비쿠폰 지원과 같은 매출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방역에 협조하는 게 손실이 아니란 생각이 들도록 확고한 신뢰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한달 넘게 이어오던 지방 행보 '매타버스' 일정을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당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 소재 한 식료품 제조업체를 찾을 예정입니다.

한편, 상습 도박 논란에 휩싸인 이 후보 아들에 대한 야권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후보 아들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며 "부모 입장에선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말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논란 속에서 당내의 '쓴소리'를 듣는다는데요.

이 소식도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 첫 공식 일정으로 잠시 후 후보 전략자문위원회와 오찬을 합니다.

전략자문위는 후보에게 쓴소리를 하는 자문기구 성격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자리에선 최근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에 대한 윤 후보의 대처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전망입니다.

또 코로나19의 재확산을 고려한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선대위 측은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 당사에서 후원금 모금 캠페인도 갖습니다.

한편, 김건희씨를 둘러싼 논란,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김건희씨와 윤 후보가 각자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제대로 된 공식 사과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단 당내 여론이 적지 않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당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의 사과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라디오에서 윤 후보에게 저자세로 늦지 않게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는데요.

하지만 윤 후보는 관련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에선 오늘 김건희씨가 건강보험료를 꼼수로 적게 냈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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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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