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확진 4,167명…해외유입 391명 '최다'

  • 3년 전
[뉴스포커스] 신규확진 4,167명…해외유입 391명 '최다'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7명 발생해 이틀 연속 4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다시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국내에 처음 들어오는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게임체인저'가 될 지 주목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167명으로 확진자 숫자는 지난주와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수준입니다. 지난주에 비해 이번주는 조금 정체된 느낌인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40%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격리병상 장기 입원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병실이동 명령이 내려졌는데요. 아무래도 오미크론 확산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라고 봐야겠죠?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보니 방역지표가 호전되고 있음에도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이 현행 거리두기가 다시 한 번 더 재연장될 것 같은데요. 중앙임상위에서 국내 오미크론 환자들을 연구한 결과를 내놓았는데, 현재의 방역체계를 보다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대유행을 넘어야 할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는데요. 설연휴 시작되는 대유행이 두 달 안에 끝날 것이라는 다소 낙관적인 전망인데, 정말로 그럴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부에서도 방역체계 전반을 혁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위험도는 떨어졌지만,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극심하고, 또 정부가 손실보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희생이 너무 큰 상황이거든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미국 전염병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소장도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염력으로 거의 모든 사람이 한번은 오미크론에 노출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만큼 오미크론이 전염력이 높다는 뜻 일텐데, 그래도 백신을 접종한다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감염이 되더라도 피해는 적을 수 있겠죠?

현재 미국의 오미크론 상황이 정말 심각한데요. 이 부분도 잠시 짚어보죠.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2에 참석한 뒤 입국한 많은 사람들이 확진됐다고 하는데요. 해외유입의 88%가 오미크론 감염자라고 하는데, 이분들의 역학조사와 자가격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오늘은 아무래도 먹는 치료제 이야기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오늘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처음 도착합니다. 빠르면 내일부터 첫 투약이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팍스로비드가 게임체인저라고 불릴 만큼 코로나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거라 보십니까?

먹는 치료제가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만큼 빠르게 국내에 도입이 됐는데, 문제는 수급입니다. 특히 코로나 초기에 먹는 약이기 때문에 제때 충분히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요.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이르면 내일부터 당장 투약이 시작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분들에게 투약이 되며,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는 건가요?

치료제는 확진자의 접종력과 상관없이 무상으로 지원할 방침인데요. 방역당국은 미접종자의 중증화율과 치명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미접종자에게 치료약이 더 충분하게 제공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난 차라리 백신 안 맞고, 코로나 걸리면 그때 치료약을 먹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백신과 치료제, 이게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나요?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복용법에 대해서도 궁금한데요. 하루 두 차례씩, 총 5일간 먹어야 하고, 먹다가 상태가 호전이 돼도 끝까지 다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코로나 치료제 복용법에 대해 자세히 말씀 좀 해 주시죠.

어제 노바백스가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서 허가된 5번째 백신이 됐는데요. 노바백스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허가를 받는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노바백스가 어떤 백신이며, 또 현장에서는 어떤 분들이 접종하게 될까요?

이제 치료제도 들어왔고, 방역상황도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가는데요. 곧 법원의 방역패스 결과가 집행정지 재판 결과가 곧 나올 것 같습니다. 만일 지난번 청소년 방역패스와 똑같은 결과가 나와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이 완화가 된다면 거리두기 완화는 불가능하지 싶은데요. 법원의 결과,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지금까지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노바백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