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쇄신 드라이브…윤석열, 국가 안보 강조

  • 3년 전
[정치+] 이재명, 쇄신 드라이브…윤석열, 국가 안보 강조


설 연휴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내각' 카드를 꺼내며 또 다른 쇄신안을 발표했고, 윤석열 후보는 "국가 정체성을 확실히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안보에 있어서 가장 우선되는 조건"이라며 안보를 강조했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좀 더 벌어진 모습입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논란이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보다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도 눈에 띄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정체 양상에 욕설 논란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세요? 또 눈에 띄는 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입니다. 10%대 밑으로 떨어진 모습인데요.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더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건,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설 연휴 기간 열 예정이었던 양자 TV토론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두 사람만 참여하는 TV토론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건데요. 이번 판단 여파,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어제 송영길 대표가 쇄신안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늘은 이재명 후보가 오늘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위기감이 반영된 거라고 봐야 할까요? 특히 오늘 발표한 쇄신안에서 눈에 띄는 건 '국민 내각'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점인데요. 어떤 배경일까요?

이재명 후보는 모든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면서, TV토론에서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과 관련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어떤 전략일까요? 그런데 오늘은 고양시를 찾아 "저는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서 공격받는데 상대는 있는 사실조차도 다 묻힌다"는 말을 했던데, 이건 네거티브 범주에 있지 않다고 보는 건가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연이은 쇄신 드라이브가 눈에 띄는 건 시점이 설 연휴 전이라는 건데요. 명절 전 쇄신안들을 쏟아내는 건설 민심을 움직여보겠다는 전략일 텐데, 가능할까요? 특히 송영길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86 용퇴론'에 물꼬를 틀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는데, 현재로선 추가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적 쇄신이 이대로 미풍이 그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제안에 국민의힘은 "물타기 꼼수"라며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는데요. 네거티브라는 게 양측이 모두 하지 않아야 가능한 건데 현재로선 과연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민주당의 쇄신 움직임에 국민의힘도 조금은 긴장한 모습입니다. 특히 앞서 송영길 대표가 서울 종로 등 재보선 3곳 무공천 방침을 밝히면서 국민의힘도 고심에 빠진 모습인데요. 당내 일각에선 일부 무공천 주장도 나오고 있어요?

윤석열 후보가 건설업체인 삼부토건 측으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삼부토건 측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총 17차례 선물을 보냈다는 내용인데요. 윤석열 후보 측은 의례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는데, 향후 또 다른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가족 리스크로 꼽혀온 장모와 아내 관련 의혹엔 희비가 엇갈린 모습입니다. 먼저 장모의 요양병원 불법 운영 의혹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해소된 모습인데요. 김건희 씨와 관련한 학력과 경력은 교육부가 허위라고 결론 내렸어요?

안철수 후보는 전국의 지역선대위원장들과 한자리에 모여 대선 완주와 승리 각오를 다졌습니다. 부인 김미경 교수와 외동딸 안설희 박사의 지원 사격도 본격화한 모습인데요. '가족메리트'를 내세운 선거운동 전략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안철수 후보 측의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이 홍준표 의원에 이어 김종인 전 위원장까지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전히 야권 단일화 문제가 막판 대선 구도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상황에서 보란 듯 홍준표 의원과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난 건 어떤 의도라고 봐야 할까요?

#이재명 #국민내각 #윤석열 #국가안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