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채석장 붕괴 사흘째…마지막 실종자 수색중

  • 3년 전
양주 채석장 붕괴 사흘째…마지막 실종자 수색중

[앵커]

경기 양주시 은현면 석재 채취장에서 발생한 토사 붕괴 사고 마지막 실종자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안전작업을 병행하며 실종자 찾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삼표산업 토사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 발생 사흘째입니다.

영하의 날씨 속에 밤샘 작업을 벌였지만, 말씀하신 대로 아직 마지막 실종자 한 명을 찾지 못했습니다.

우선 조금 전 현장 브리핑부터 보시겠습니다.

"흘러내린 토사를 제거함과 동시에 토사 붕괴 예방과 작업공간 확보를 위한 단차 부분 평탄화 작업과 붕괴 방향 암반 경계 부위에 따라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굴삭기 등 중장비와 구조견 등을 투입해 앞서 실종자 두 명이 발견된 위치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습니다.

구조견 등이 경미한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앞서 발견된 두 명의 체취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실종자 수색과 현장 안전 확보 등을 위해 평탄화 작업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어제까지 3m 정도 진행됐고, 오늘 6m까지 작업이 진전됐습니다.

붕괴 위험을 방지하면서 계속 단차를 낮춰가고 수색도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경찰은 삼표산업 관계자들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31일)은 앞서 발견된 사망자 두 명의 부검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현장엔 오늘(31일)과 내일(1일) 눈 소식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관계부처에 제설작업을 요청하고, 안전 작업과 수색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양주시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양주채석장 #매몰자수색 #삼표산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