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늘어나는 고령층 확진…"위증증·사망 곧 증가 우려"

  • 3년 전
[뉴스포커스] 늘어나는 고령층 확진…"위증증·사망 곧 증가 우려"


오늘도 역대 최다인 5만 7천 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60세 이상 확진자가 한주 만에 2배 이상 증가하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다시 많아질 위험이 커진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해 선제 검사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나온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7,1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통 화요일까지는 휴일 검사 건수 감소 효과가 나타났었는데요. 오미크론 유행 이후 이런 것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방역당국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이번 주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아무래도 확진자 규모 자체가 늘면 위중증, 사망자 숫자도 늘 수밖에 없을 텐데, 어느 정도까지 의료 대응이 가능할까요?

확진자 증가 여파로 재택치료 환자도 연일 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재택치료 의료기관의 가동률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 예측대로 17만 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한다면 재택치료 환자들에 대한 관리가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 우려가 되는데요

정부가 자가검사키트 시장 공급 안정화를 위해 오늘부터 3주간 약국과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개당 6천 원에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온라인 가격보다 오히려 가격을 더 올렸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정부의 자가검사키트 공급 정책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자가검사키트를 1회에 5개까지 살 수 있게 제한을 두긴 했지만, 여전히 중복 구매할 수 있어 사재기 우려가 있는데요. 보건소나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줄이 길다 보니 개인이 직접 사서 검사하려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면 검사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교육부가 3월 새 학기부터 모든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자가검사키트의 정확성이 낮은데, 일주일에 2번씩 검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불만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혈관이 약해 검사를 하다가 코피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등교 전 검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처음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대상으로 계획했다가 중·고등학생과 교직원까지 확대했다고 하는데요. 교직원까지 하면 692만 명이나 된다고 하는데 검사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거든요?

방역당국이 어제 면역 저하자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터 면역 저하자들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이 시작됐고, 요양병원·시설도 3차 접종 4개월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한데요. 고위험군 중심 4차 접종 결정, 어떻게 보시나요?

그동안 고위험군에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이나 60세 이상 고령자 등도 포함이 됐는데요. 4차 접종 대상에는 포함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또 하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12세 이하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어린이들의 입원이 크게 증가했다는 기사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국내 12세 이하 어린이 접종에 대해선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정부가 이번 주 안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3주가 고비이며,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최대 17만 명까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위중증과 사망자도 점차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느 정도 수준의 거리두기 완화가 가능할 거라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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