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판세 여전히 안갯속

  • 3년 전
[정치+]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판세 여전히 안갯속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후보 양강의 초박빙 접전이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시각 정치권 이슈를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미세한 차이로 윤석열 후보가 앞서고는 있습니다만, 오차범위 내 0.5%포인트 차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대선 결과를 예측하긴 어려운 상황인데요. 대선이 3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대선에서도 초박빙 접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할까요?

어제 두 양강 후보는 경부선에서 치열한 첫 유세전을 펼쳤는데요. 오늘 이재명 후보는 서울 강남과 송파를 찾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걸 강조했습니다. 특히 강남과 송파는 대표적인 취약지로 꼽히는데요. 이곳을 둘째 날에 집중 공략한 배경은 뭔가요? 특히 2030들을 겨냥해 "1천만 개미 투자자들의 대통령"이란 타이틀로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런 전략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반면, 윤석열 후보는 호남으로 향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은 호남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보고 목표 호남 득표율을 25%로 상향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목표 득표율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게 효과가 있을까요?

두 후보가 TV광고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최초로 셀프 디스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김영희 PD가 연출했다고 하던데, 셀프디스 전략은 어떻게 보세요? 반면, 윤석열 후보는 TV 광고에 아이와 함께 등장해 감성 연출을 노렸는데요.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대선 후보들의 대선 공약집이 잇달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의 경우엔 공약집에서 탈모 공약이 제외돼 논란이 됐었는데요. 이번엔 윤석열 후보의 공약집에서 여성 혐오 표현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표심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한편, 안철수 후보는 오늘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유세용 버스 사망사고' 사태 수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선거 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유세 차량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여야 선대위별로 안전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봐야 할까요 할 때가 아닐까요?

안철수 후보 측의 사고 소식에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역시 해당 사고 소식에 오늘은 로고송을 끄고 조용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정치권에선 해당 사고가 안 후보의 향후 행보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윤석열 후보는 비공개 조문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빈소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만나게 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윤석열 후보가 17일에는 유승민 전 의원과 공개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이날부터 윤석열 후보에게 '원팀'으로서 힘을 실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원팀'의 마지막 퍼즐, 맞춰질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유승민 전 의원에게 "함께 할 수 있다"며 거듭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야권의 원팀 구성에 대한 견제구인가요? / 이에 대한 유승민 전 의원의 반응이 어떨 지도 궁금한데요?

한편, 심상정 후보는 호남 구석구석을 돌며 개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이재명 후보의 실용주의는 노동자를 위한 게 아니라 재벌을 위한 것"이라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심상정 후보가 어느 정도로 활약하느냐에 따라 이재명 후보의 표심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란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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