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일일 신규 확진 9만 3천명대로…또 최다치

  • 3년 전
[뉴스포커스] 일일 신규 확진 9만 3천명대로…또 최다치


코로나19 확진자가 93,135명입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등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 방역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하루 10만 명 확진자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93,135명으로 매주 더블링 현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오미크론 초기 확산 당시 전문가들이 그동안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규모 유행을 겪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는데요. 경고한 상황이 현실이 됐습니다. 특히 확진자 수가 방역당국의 예상치를 계속해서 뛰어넘고 있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위중증 환자가 하루 새 70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중환자 발생률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낮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건가요?

최근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60대 이상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걱정인데요. 60대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행 6인, 9시 체제를 8인, 10시 등으로 다소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거센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방향이 맞는 걸까요?

김부겸 총리가 민생경제 피해를 함께 고려해 거리두기를 조정할 것이라며 방역 완화 메시지를 던진 상태인데요.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방역 협조를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상황 개선이 되지 않으면 다음 주부터는 24시간 영업을 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요. 여기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경안 처리가 무산돼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더 심해질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이후 진단검사 체계가 바뀌어서 고위험군 우선으로 PCR 검사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지난 한 주간 일평균 PCR 검사가 50만 건 정도 시행됐는데, 양성률이 높아지면서 PCR 검사 역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80만 건까지 검사가 가능하다고 했었는데, 이건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고위험군은 빨리 검사해서 빨리 치료를 해야 위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줄어드는데요. 앞으로 20만명까지도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는데, PCR 검사 역량에 한계가 온다면 큰 문제가 아닐까요? 방역당국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재택치료 현장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복지부 차관까지도 재택치료 전화연결이 안됐다고 이야기했을 만큼, 재택치료 환자들의 비대면 전화상담 연결이 쉽지가 않다고 하는데요. 상담을 받아야 약 처방도 받을 수가 있을 텐데, 재택치료 관리기관 숫자가 부족해서 그런 건가요?

전화 연결이 잘 안 되다 보니 재택치료 환자들이 의료상담센터에 화풀이하거나 폭언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환자들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폭언은 하지 말아야 하겠는데요. 폭언 시 법적 조치 같은 게 있나요?

자가검사키트가 이제는 가정의 필수품이 되었는데요.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게 수월해졌나요?

많은 분들이 자가검사키트가 정확도가 낮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텐데요.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하시는 분들 중, 본인이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성이 나왔다면, 이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료진 입장에서 어떤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3월 새 학기부터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선제검사를 받도록 교육부가 권고했는데요. 처음에는 음성 확인 후 등교를 해야 한다고 했다가, 학부모 반발이 심해지자 권고로 바뀌었는데,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을까요?

이렇게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가 되고 있는 상태에서 학교 현장의 혼란이 더 커질 것 같은데요. 아직까지 11세 이하 학생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이라 한 학급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집단감염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자가검사키트 이외에 학부모님들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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