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한국, 안정적 투자처…함께 성장하길"

  • 3년 전
문대통령 "한국, 안정적 투자처…함께 성장하길"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7일) 국내 외국인 투자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코로나 위기에도 한국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달라 직접 당부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에 더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는 오히려 활성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도 외국인 투자 기업들의 역할이 주효했다며, 소중한 동반자이자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외국인투자금액이 지난 정부 5년 대비 34%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300억 불에 육박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외국인투자 기업 역시 한국 투자로 더 크게 성장하고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문 대통령은 투자 현금지원, 임대료와 지방·소득세 감면에 더해 지난해에는 22건의 규제 개선에도 나섰다며 한국은 외국인 투자를 위한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으로는 반도체·배터리·백신과 같은 국가전략기술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제품의 생산에 대해선 현금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한국은 코로나 속에서도 주요국 중 경제 타격이 가장 적었고,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투자처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투자 전도사가 되어주기 바랍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추가 규제 개혁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이들 기업과 소통하며 과감하게 규제를 해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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