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차범위 밖 우세…이재명 “힘내겠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

[김종석 앵커]
한국 갤럽의 여론 조사 결과를 한 번 보겠습니다. 이재명 34, 윤석열 41, 심상정 4, 안철수 11. 조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이루어졌습니다. 김근식 교수님. 유세가 시작되고 나서 몇 가지 여론 조사가 나왔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여러 유리하게 당연히 보시겠지만 이게 정말 초박빙 판세에 균열이 조금 생긴 건 맞는 건지 어떻게 조금 바라볼까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여론 조사라는 걸 100%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 여론의 추이는 분명히 분석해 볼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공식 선거 운동 돌입하기 전까지만 해도 사실은 여러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같이 접전에 붙어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일주일 흐르면서 보면 여론 조사 결과가 두 후보 사이에 격차가 조금 벌어지는 추이는 분명히 보이고 있다. 이건 이제 하나의 추이로서 중요하게 봐야 되는데요. 그러면 이유가 무엇일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저는 그동안 공식 선거 운동 이전까지만 해도 정권 교체를 바라지만 윤석열을 선뜻 찍을 수 없었던 사람들이 상당수 있지 않았습니까? 정권 교체에 응답했던 지지율과 윤석열 후보 지지율 사이에 한 10% 정도의 차이가 있었는데.

이 괴리에 있었던 지지층들, 정권 교체를 바라는 분들이 이제는 윤석열 후보라는 대전운에 지금 올라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 밖에는 없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를 통해서 정권 교체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대전운이 형성이 되면서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지지층들이 대거 이제 윤석열 후보로 옮겨간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안철수 후보의 이제 쇠퇴 추세죠. 그러니까 이 갤럽에서도 사실 17%로까지 올라갔던 안철수 후보였는데 계속 지금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어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빠진다는 것은 다시 윤석열 후보로의 여론 조사에 의한 단일화 효과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우상호 의원이 말한 것처럼 여론 조사를 통해서 ‘단일화는 그래 윤석열 후보다’라는 걸로 여론이 모아지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결집이 되는 추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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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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