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심상정 "양당 후보 비리·부패 혐의 눈덩이처럼 커져"

  • 2년 전
[현장연결] 심상정 "양당 후보 비리·부패 혐의 눈덩이처럼 커져"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오늘 서울 지역 유권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중심지, 강남에서 연설을 시작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그동안 전국 유세를 다녀보니까 우리 국민들 유감스럽게도 기대와 희망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큰 대통령 선거 되고 있습니다.

안 그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 자격 중에 제일 중요한 게 뭐겠습니까, 여러분. 국민들을 위해서 쓰라고 준 막강한 권력을 단 한 톨이라도 사적 치부를 위해 써서는 안 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그런데 양당 후보들 본인과 가족의 비리 부패 혐의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적 검증대도 거부하고 오로지 진영을 나눠서 서로 삿대질 정치로 뭉개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또 대통령이란 무엇을 하는 자리입니까? 대한민국이 나가야 될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자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거대 양당 후보 대한민국의 시대 정신도 비전도 정책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아니, 매일 바뀌고 표만 되면 포퓰리즘으로 일관해서 후보들 간에 정책과 비전의 차이도 실종되는 대선이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촛불 정부 비판하느라고 더 오른쪽으로 극단화되고 있고 이재명 후보는 촛불 책임 모면하느라고 윤석열 후보 따라 따라쟁이하고 있습니다. 제1당 후보, 제2당 후보가, 1, 2번 후보가 전부 보수 경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누가 되든지 간에 이 대한민국은 소수 기득권 중심의 사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다수 시민의 삶은 더 어려워질 것이고 대한민국의 국격은 추락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이 대한민국에 역사적 퇴행을 막을 후보 누구입니까,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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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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