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 첫날 비바람에 황사…본 투표 땐 온화한 봄

  • 2년 전
사전 투표 첫날 비바람에 황사…본 투표 땐 온화한 봄

[앵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4일) 비바람에 황사가 날아들고, 둘째 날인 내일(5일)은 꽃샘추위가 예보돼 있습니다.

본 투표일인 다음 주 수요일엔 맑고 온화할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전 투표 첫날인 오늘,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립니다.

오전에 경기북부 등 중북부에서 시작한 비가 낮에는 중부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강원 산간에는 눈도 조금 내리겠습니다.

강수량이 5mm 안팎으로 예상돼 양은 적지만 강풍특보 수준인 순간 초속 20m가량의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도 동반됩니다.

"기압경도력이 굉장히 큰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불안정한 대기에 의해 강한 바람이 불겠고 천둥, 번개를 지역에 따라 동반하면서 돌풍 형태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비와 함께 황사도 몰려와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전북 등 서쪽 곳곳에서 공기질이 나빠지겠습니다.

사전 투표 둘째 날은 전국 하늘이 맑겠지만 날이 추워집니다.

비가 그친 뒤 북쪽 찬바람이 다시 한 차례 내려와 내일 중부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여전히 강하게 불어 체감하는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부터 풀리기 시작해 본 투표 당일인 수요일엔 대체로 맑고 날도 온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 이후 낮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올라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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