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원래 행복하지 않았는데 더 불행한 청년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이자
현재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현수 교수를 [포스트잇]에서 만나보았다.

김현수 교수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정신 건강상의 가장 큰 위기를 겪고 있는 계층은 바로 청년 계층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시기에 우리나라의 전체 자살자 수는 줄었지만 20대의 자살자 수와 10대 자살자 수가 증가했다며 “쉬운 말로 코로나를 겪으면서 어른들은 어떻게 버티고 있지만 청소년과 청년은 버티기 힘들어하고 있다. 원래 행복하지 않았는데 더 행복하지 않게 된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그는 “코로나 시기에 돌쯤 되는 아이들의 1년과 대학교 1학년들의 1년은 발달적 측면에서는 평생이 뒤바뀔 수가 있다”고 말하며 “미국의 일부 주에서 코로나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에 대한 지능검사를 지원했더니 코로나 시기 이전에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서 지능이 평균 10~20 떨어졌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철도 씹어 먹을 나이’라고 어른들이 청년들에게 쉽게 하는 이야기 하지만 청년은 강철을 씹어 먹을 수도 없고, 지금의 청년들이 살기에는 이 시대가 별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김현수 교수의 인터뷰는 YTN 와플뉴스 [포스트잇]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YTN PLUS 이희수 (heesoo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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