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5년 만에 정권교체…'여소야대' 협치 시험대

  • 2년 전
[뉴스초점] 5년 만에 정권교체…'여소야대' 협치 시험대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권 고지에 오르면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짜게 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당선인은 48.57%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격차는 불과 0.73%p로 역대 대선 중에서 2위와의 가장 적은 득표율 차이였는데요. 이번 득표율,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곧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단일화 합의를 통해 공동정부 구성을 약속한 만큼 안 대표가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될까요?

당선인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의원을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의원은 윤 후보가 각종 사안에 대해 심중을 터놓고 논의하는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대선 막판 단일화 협상에서의 역할도 고려된 것으로 보이죠.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절차도 진행이 될 텐데, 합당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느냐가 관건이 되지 않겠습니까. 향후 안 대표가 행정부에 입각하느냐 당권에 도전하느냐가 변수가 될 거란 관측도 있는데 어떤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보세요?

무엇보다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출범한 진보정권을 교체하면서 정치·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분야에 걸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과제들도 만만치 않은데요. 당선 이후 가장 우선적인 국정과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국회는 여소야대 구도로 재편됩니다. 아무래도 공약 추진과 조직개편 등에서 제약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거대 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까요. 내각 구성에 야당 인사를 발탁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윤 당선인은 연일 국민 통합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도 윤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통합을 강조했는데요. 선거 과정에서 극심했던 진영 갈등과 세대·젠더 갈등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두고 중대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당내 세력 기반이 약한 것을 고려할 때 새 정치적 활로를 뚫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근소한 표 차이로 석패한 만큼 정치적 공간이 마련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는데요. 향후 행보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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