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윤 당선인, 집무실 결단 임박…문대통령 조만간 회동 전망

  • 2년 전
[뉴스1번지] 윤 당선인, 집무실 결단 임박…문대통령 조만간 회동 전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오전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직접 답사했습니다.

또 한차례 무산됐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이 조만간 성사될지도 관심인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윤석열 당선인이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국방부 청사와 외교부 청사를 직접 답사하면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결단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 윤 당선인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코로나 방역과 소상공인들의 생계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집무실 이전이 시급하냐는 불만 여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안보 공백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윤 당선인 측 의지대로 봄꽃이 지기 전에 이전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비용문제도 논란입니다. 방호시설 구축과 건물 신축 등을 위해 최대 1조 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국방부 내 시설을 활용하면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한 달 남짓 기간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하는 국방부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진데요. 어떤 묘수가 필요할까요?

이와 함께 한 차례 무산됐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이 언제 다시 성사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문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만나자고 손을 내밀었고, 윤 당선인 측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죠. 일각에선 전격 회동 가능성도 점쳐지는데요?

문 대통령은 조속한 회동을 언급하면서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선 공공기관 인사권, MB 사면 문제를 지난 회동 무산의 사유 중 하나로 꼽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직접 만나 조율하겠다는 의미입니까? 이 문제는 어떻게 정리되는 게 맞다고 보세요?

문재인 대통령은 또 당선인 측의 공약이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개별적인 의사를 표현하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 최근 집무실 이전 등을 놓고 전·현직 청와대 참모들이 한 발언을 부적절하다고 본 걸까요?

민주당 상황도 살펴보죠.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당내 이견에도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비대위 교체 요구에 선을 그었지만, 당내 일각의 비토 의견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오는 24일 진행될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교황선출방식, 즉 '콘클라베' 방식으로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입후보자 없이 희망하는 이들의 이름을 적어내는 방식인데, 현재로는 6파전이 예상되고 있죠? 투표 기준은 뭐가 될 거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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